생후 4~5 개월 아이 성장발달 및 아기와 10분놀이

생후 4~5개월은 아이들마다  성장의 개인차가 커지는 시기입니다. 어떤 아이는 벌써 뒤집고, 배밀이를 시작하고 어떤 아이는 뒤집지도 못합니다. 그래도 아이는 자기 발달 속도대로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아기와 10분놀이 방법도 알아봤습니다.

 

 

 

생후 4~5개월 아기의 성장 발달 11가지

옹알이가 활발해 집니다.

: 사람의 목소리에 더욱 확실하게 반응합니다. 어디선가 말소리가 들리면 자신의 머리를 돌려 말하는 사람을 찾는 것처럼 보입니다. 가끔 깔깔대고 웃기도 합니다.  5개월이면 부분적으로 자음 들어간 소리를 냅니다. 

뒤집습니다.

: 만 4개월의 아이들은 약 90% 정도가 목 가누기를 완성합니다. 또 바로 눕혀놓으면 뒤집기를 하려고 몸을 비틀기도 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혼자 뒤집기를 할 수 있습니다. 뒤집고 나서는 엎드린 자세에서 손발을 흔드는데, 기기 위한 과정입니다.  아이들의 운동발달은 뒤집기-> 앉기->기기 순서입니다. 

먼 곳에 있는 물체를 구별할 수있고 색을 분별할수 있습니다.

: 가까이 잇는 사물에 초점을 뚜렷이 맞추고 제법 먼곳에 있는 사물을 정확히 구별할 수 있습니다. 시각이 발달하면서 아이의 행동영역은 크게 늘어납니다.

낯가림이 시작됩니다.

: 낯가림은 시각 및 기억력의 발달과도 관련이 많습니다. 여러 사람들 가운데 엄마를 알아보는 능력, 누가 누구인지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낯가림이 가능합니다. 아이는 낯선 장소나 사람을 알아채고 엄마, 아빠 그리고 그 밖의 주위 사람들에게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손을 뻗어 멀리 있는 장난감을 잡습니다. 

: 간단해 보이지만 이동작은 눈과 손의 협응 및 팔의 대근육 발달이 필요한 행동입니다. 거리를 지각하는 능력이 발달하기 때문에 다가오는 물체를 더 잘 볼 수 있고, 더 정확히 그 물체를 향해 손을 뻗을 수 있습니다. 빠른 아이들은 장난감을 한 손에서 다른 손으로 옮기기도 합니다. 

엄지가 주먹에서 빠져나온다. 

: 손가락이 분화되어 엄지가 완전히 빠져나옵니다. 4개월이 지나면 그동안 주먹 전체를 입에 넣던 아이들이 엄지만 빨아 댑니다. 엄지가 빠져나오면 아이의 주먹이 느슨해져서 손에 가독 차는 크기의 장난감도 잡을 수 있고, 검지와 엄지를 동시에 움직여 작은 물건도 집을 수 있습니다. 

엄마의 관심을 끌기 위해 울기 시작합니다.

: 배고프지도 않고, 몸이 불편하지도 않은데, 괜히 엄마의 관심을 끌기 위해 울기 시작합니다. 아이에게는 의사를 표현하는 수단이 울음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밖에 나가고 싶어.' 심심해', '나랑 놀아줘'의 의미를 담은 울음인 경우가 많습니다. 

 

 

 

흥미를 느끼는 행동을 반복합니다. 

: 손이 모빌에 닿을 때마다 모빌일 움직이는 것을 알게 되면, 아이는 그러한 행동에 관심을 보이고 지속적으로 반복합니다.

소리를 듣고 따라 합니다.

: 이 무렵 아이는 다른 사람의 소리를 모방하는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아이가 옹알이를 할 때 그것을 부모가 따라 하면, 아이는 똑같이 되돌려 줍니다. 소리의 차이를 구별하는 능력이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도움을 받아서 앉을 수 있습니다.

: 4개월 된 아이는 도움을 받아서 앉을 수가 있습니다. 손으로 아이의 등을 가볍게 받쳐주면, 아이는  보모의 무릎에 앉을 수 있습니다. 

자아의 인식이 생깁니다. 

: 생후 4개월의 아이는 자신의 부모와 같지 않은 독립된 개체라는 인식이 처음 생깁니다. 거울에 비친 자기의 모습을 열심히 쳐다보고, 흥분하며 좋아합니다.

 

 

 

 

4~5개월 아이와 10분 놀이

1. 모빌 잡기 

:아이의 손에 닿을 수 있는 거리에 모빌을 매답니다. 아이는 가까운 곳에 있는 모빌을 잡으려고 하고 뒤쪽에 있는 것은 시도도 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못 잡을 곳에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는 아이가 사물을 더욱 정확하게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각적 능력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노래 들려주기

: 아이들도 멜로디를 느낄 수 있고 기억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클래식 멜로디를 반복해서 들려주면 아닌 그 멜로디를 기억해서 반응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하루에 20~30분씩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는 것은 아이의 음각을 발달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3. 엎드린 자세에서 뒤집기

: 아이를 엎드려 놓고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아이 눈앞에 놓은 뒤 점차 아이 머리 뒤로 돌려 아이가 그 장난감을 눈으로 좇다가 뒤집을 수 있도록 합니다. 아이가 잘하지 못하면 몸을 옆으로 돌려주고 혼자 힘으로 뒤집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4. 다른 사람이 내는 소리 따라 하기

: '아'라는 소리를 엄마가 내고 아이에게 '아'하고 따라 하게 됩니다. 아이의 눈앞에서 혀를 입천장에 대고 울리는 소리, 손뼉 치는 소리, 뺨을 눌러서 푹푹 바람 새는 소리 내기, 숨을 내쉬는 소리 등고 같이 반복되는 소리를 내어봅니다. 또 여러 가지 모음을 소리 내봅니다.

모음을 하나씩, 여러 차례 소리 내 어가며 아이가 따라 할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5. 거울 보기

: 아이는 거울 보며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이는 거울 속의 자기 모습을 뚫어지게 쳐다보기도 하고 거울 속에 비친 상대를 잡으려고 손을 내뻗기도 합니다. 아이를 안고 어울 앞에 서서 이름을 불러봅니다. 아이는 처음에는 자신의 모습에 관심을 가지다가 거울속에 비친 엄마를 보고 웃습니다. 

< 깨지지 않는 아크릴 거울은 쿠*이나 인터넷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안전거울'이라고 검색하면 많은 종류의 안전거울이 나옵니다. 저희 두 아이들도 정말 좋아했던 놀이였답니다.>

 

 

리틀리 유아 안전 거울 + 표정카드

 

6. 손뼉 치기

: 손의 운동 능력과 조절 능력을 키워주는 놀이입니다. 엄마가 아이의 양손을 잡고 손뼉을 쳐줍니다.  이왕이면 노래를 부르면서 리듬감 있게 손뼉을 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아이가 손바닥을 완전히 펼 수 없으므로 엄마가 아이의 손바닥을 펼쳐서 부딪히도록 도와줍니다.

7. 비행기 타기 놀이 

:  누운 자세에서 무릎 아래의  다리 전체로 아이의 배 전부를 받친 뒤 양팔을 잡고 위로 들어 올려줍니다. 

리듬감을 주면 아이가 더욱 좋아합니다. 비행기 노래를 불러 주는 것도 참 좋습니다. 

이때 아이를 너무 세게 잡거나 갑자기 들어 올리지 않도록 합니다. 

8. 물건 보여주기

: 모양, 색, 크기가 다른 여러 가지 사물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게 합니다. 눈앞에서 물건을 이리저리 움직이면 아이는 그것을 따라 부지런히 눈을 움직입니다. 사물을 따라 시선을 움직이는 능력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발달합니다. 이 놀이를 하다가 갑자기 물건을 감추고 아이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살펴봅니다.

9. 사물을 만지게 해 줍니다.

: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아이가 좋아하는 물건이나, 젖병, 고무공 등을 손을 뻗어 닿을 수 있는 곳에 둡니다. 아이가 손을 내밀어 잡으려는 행동을 보이지 않으면 물건을 아이 앞에 대고 관심을 끌어 만지게 해 줍니다. 다양한 사물을 보고 만지는 것 자체가 좋은 놀이입니다. 

4~5개월 아이와 10분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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