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10주년 유니폼
이글은 2017.10.31 작성된 글이므로 참고하여 보시면 됩니다.
많은 팬들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유니폼 스폰서인 아디다스와의 결별을 아쉬워 하고 새로운 스폰서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자이크로라는 썰이 있는데 더 지켜봐야겠죠?사실 저는 10주년 유니폼이 나오기전에는 유니폼에 딱히 관심이 없어서
구형 유니폼 몇개와 아디다스 02~04 유니폼 2벌 (홈,어웨이) 정도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2004년 K리그 우승과 함께 다음해인 2005년은 수원삼성이 창단한지 10주년 되는 해로10주년 기념 유니폼이 출시된다는 썰로 그랑블루 자.게를 뜨겁게 달궜고 나 역시 매일 구단 홈페이지를 들락날락 하며 유니폼 출시 상황을 지켜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하루 하루 손꼽아 기다리던 10주년 유니폼이 공개 되었고 유니폼 퀄리티는 말 그대로 ㅎㄷㄷㄷ;;; 수원의 정체성을 그대로 표현한 블루윙즈 날개문양이 메쉬라인을 타고 표현되는 아름다움이란...S/S 져지에서 완벽하게 표현되지 않는 날개 문양의 모습이 L/S 에서는 정말 멋지게 표현이 되었습니다.
그당시(2004년)해외에서 뛰었던 송종국은 국내로 복귀하며 수원으로 합류하게 되었고너무나도 임팩트 있게 10주년 유니폼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02년 월드컵 스타였던 송종국이 국내로 오냐 해외에 잔류하냐로 엄청 이슈가 많았다.)
단박에 수원삼성 10주년 유니폼에 꽂혀 버린나는 10주년 유니폼에서 헤어나질 못했습니다. @.,@특히 정규리그 시작전 제주에서 열렸던 A3 대회에서 처음으로 선 보인 10주년 유니폼은 사진과는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이였습니다.
지금봐도 기존 수원의 아이덴티티+아디다스+10주년 패치까지 더블어 개인적으로 역대 TOP3 안에 드는 유니폼입니다.
지금이야 수원팬들 중 해비 유니폼 수집가들이 많고 그들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 없지만 취준생이었던
나에게 결코 적은 돈이 아니였다. 유니폼 한벌에 마킹+패치까지 더하면 10만원 가까이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후 10주년 져지만 L/S 3벌 S/S 4벌 총 7벌을 구입했습니다. 이후에도 용비늘(날개문양)이 들어간 유니폼은꾸준히 구매를 했습니다. 선물이나 교환한 것도 있는데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을까 -_-?수원팬들중에 트리콜로가 어웨이 유니폼 중 역대급 유니폼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10주년 유니폼 L/S 풀매치로 장착된거 실제로 보면 그런 얘기가 쏙 들어갑니다. ㅋㅋ
평소에 입고 다니기엔 반판 S/S 예쁘지만 L/S 유니폼은 그냥 진리입니다. 사진하곤 비교가 안됨.
DIF(블루포인트) 처음 시작했던 백승남님이 예전에 레플리카 매니아에 올려주셨던 수원 유니폼을 찾다가
10주년 유니폼의 비하인드(?) 관련 글을 보고 모르는 분들도 계시고 오랜만에 추억을 곱씹고자 다시 한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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