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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한글 , 글자에 관심 유도 자극 , 아이 운필력 올리는 방법

by @*ㅔqs! 202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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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아이들은 4~5세가 되면 글자에 관심을 보입니다. 그러나 5세가 되기까지 글자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양육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글을 교육하기 가장 좋은 때는 그 시기가 언제가 되건 아이가 글자에 관심을 보일 때입니다. 따로 한글 교육을 시키지 않았더라도 어려서부터 꾸준히 양육자가 동화책을 읽어줬다면 5세 이전에 이미 아이들은 글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5세가 되어도 글자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많이 늦은 편이라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평소 엄마가 아이에게 글자를 접할 기회를 많이 주지 못한 것은 아닌지 반성해볼 필요도 있습니다. 5세 아이들은 그림책을 좋아하고 말놀이를 좋아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래서 일정한 음조로 반복되는 단어 놀이 같은 것을 좋아합니다. 또한 상상력이 발달하는 시기여서 판타지류의 동화책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5세에는 한글 교육을 시작하기 전에 이런 발달과정에 맞춰 먼저 동화책을 많이 읽어주고 말놀이를 해주며 글자에 대해 관심을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아이가 5세가 되어서야 글자에 관심을 보였다면 너무 무리한 교육은 피해야 합니다. 다른 아이들의 발달을 따라가겠다고 서두르다 보면 늦게나마 가졌던 관심을 아예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글자에 관심을 보이도록 유도> 

아이가 글자에 관심을 보이도록 동화책을 활용해 보도록 합니다. 처음부터 글자를 따라가며 정확하게 읽어 주기보다는 엄마가 대충 줄거리에 살을 붙여 아이가 이해할 만큼 설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복해서 책을 읽어주며 책이 재미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데 주안점을 두어야 합니다.  또 일상생활 속에서도 간판이나, 광고, 전단지, 아이가 좋아하는 과자 봉지 등에 있는 글자를 엄마가 먼저 읽어주고, 글자의 내용과 실생활의 연관성을 알려주며 내 요물과 글자를 짝짓는 경험을 자주 함으로 써 글자에 관심을 보이게 해주어야 합니다. ' 아~ 이 글자를 아니까 이런 재미가 있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하면 성공입니다. 그림 위주로 동화책을 읽어 주는 다음 단계는 글자를 따라 정확하게 읽어 주기입니다. 아이와 함께 글자를 짚어가며 동화책을 읽어줍니다. 가능한  한 글자 그대로 천천히, 또박또박 읽어주며 아이가 글자에 집중하도록 도와줍니다. 이때 아이들은 중간중간 질문을 하며  맥을 끊어 놓기 십상입니다. 그러면 아이의 질문에 해당하는 글자를 짚어가며 대답해 줍니다. 만약에 아이가 '얘가 왜 울어?'라고 물으면 엄마는 책 속의 글자를 가리키며 '주인공인 아이가 왜 울까?'라고 말해 주고 그 이유에 해당하는 문장을 짚어가며 답변해 줍니다. 그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아이들은 서서히 글자에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글자에 어느 정도 관심이 생겼다면 이젠 글자의 개수와 소리 개수를 연관시키는  훈련을 해봅니다. 예를 들어 '나비'라는 단어는 '나'와 '비'라는 두 글자이고 소리도 두 개라는 것을 알게 합니다. '자전거'는 '자'와 '전', '거' ㅇ라는 세 글자로 이루어져서 글자도 세 개, 소리도 세음절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반복해 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택하는 글자들은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만약 아이가 ' 라면땅'이라는 과자를 좋아한다면 과자 봉지에 쓰인 '라면땅'이라는 글자를 모두 오려낸 후 종이에 붙여 보게 합니다. 또 각 글자를 따로 오려 '라'로 시작하는 다른 물건을  찾아 붙여 보게 합니다. 라디오에 '라'자를 붙여보고 라면 봉지에 '면' 자를 붙여가며 읽기에 대한 관심을 계속해서 유도해 내는 것이 좋습니다. 

 

한글 습득 방법으로 많이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인 단어 카드 역시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 눈에 잘 띄게 큰 글씨로 사물의 이름을 써 붙여 자주 보게 합니다. 처음부터 글자를 따라 읽게 하기보다 눈에 익숙할 수 있도록 여유 있게 기다려 줍니다. 아이가 양육자에게 글자에 대한 질문을 하면 즐겁게 대답해 줍니다.  한글 자를 알려주고 ' 똑같이 생긴 글자를 찾아볼까'하며 아이와 게임처럼 글자 찾기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 아이와 쪽지 주고받기 놀이를 해보는 것도 관심을 유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어려운 말보다는 간단한 말들 즉 '사랑해' '예쁜 아기'등 애정표현을 쪽지로 전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 시기에 글자를 알면 재미있고 , 글자를 알게 되면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쓰기 시작하기 전 >

글자에 관심을 보이는 시기가 빨랐던 5세 아이들 중 일부는 이젠 쓰기에 관심을 보이고 합니다. 그러나 아이가 관심을 보인다고 해도 글자 쓰기 전에 체크해야 할 것은 ' 내 아이의 운필력이 어느 정도  되는가?'입니다. 운필력이란 연필을 쥐고 글자를 쓰는 힘을 말합니다. 요즘은 젓가락 대신 포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5 게가 돼도 손 힘이 약한 아이들이 많은 편입니다. 손 힘이 약하면 운필력이 떨어져서 글자 쓰기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나중에 손의 힘이 강해져도 쓰기 자체를 싫어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쓰기에 도전하기 전에 아이의 운필력 체크는 필수입니다.  연필을 쥐기 전 크레용이나 색연필 등으로 도형이나 색칠하기를 시켰을 때, 단순히 도형의 선을 따라가기 힘들어했다면 아직 운필력이 떨어지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연필로 다른 사람의 형태를 그릴 수 있거나 자신이 생각한 그림을 세세히 표현할 수 있으면 운필력이 충분한 것이므로  글쓰기에 도전해도 좋습니다.  

 

만약 아이의 손 힘이 떨어진다면 연필을 쥐기 전에 찰흙놀이나 종이 찢기 놀이 등을 자주 해 봅니다. 밀가루나 찰흙을 만지는데 손 근육의 힘이 강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찰흙으로 놀 때 양육자가 함께 찰흙을 빚어서 글자를 만들어 봅니다.  ' 이게 'ㄱ'이야라고 말해주며 ' ㄱ' 모양을 만듭니다. 또 이게 'ㅏ' 야라고 말하면서 'ㅏ'자를 만들어 봅니다. 그리고 두 모양을 합쳐서 아이에게 '어머 '가'가 만들어졌네라고 알려줍니다. 엄마가 만드는 것을 따라 하면 손 힘이 생길 뿐 아니라 한글에 대한 관심과 기초 지식을 쌓게 됩니다. 아직 힘 조절을 못해서 너무 세게 눌러쓰는 경우 아이가 힘을 빼고 글자를 써보도록 도와주거나 글자를 크게 써보게 해서 쓰기의 힘 조절 훈련도 함께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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