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콜라주(collage)의 정의 및 기법

by @*ㅔqs! 2022. 4. 5.
반응형

콜라주의 정의 및 기법

(1) 콜라주란?
콜라주 collage는 프랑스어의 ' coller(풀로 붙이다)'에서 유래한  용어로, 화면에  종이나 사진, 신문, 잡지, 천 나무 조각, 나뭇잎 등 여러 가지를 붙여서 구성하는 회화 기법입니다. 최초의 콜라주라고 기록된 것은 12세기 중반에 일본에서 발견된 붓글씨 시집으로 이것은 다양한 색상의 한지를 조합한 표지 위에 글을 쓴 것입니다. 

  서양에서는 입체파 화가인 피카소의 1912년 작품 <등 나무 의자가 있는 정물>이 첫 콜라주 작품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에른스트, 미로, 마티스, 라우셔 버그, 하우스만, 호크니 등과 같은 미래주의, 다다이즘, 초현실주의 화가들, 그리고 현대의 팝 아트 작가나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도 사용되고 있다. 

  콜라주는 작가들 뿐 아니라 아동 미술에서도 오랫동안 인기를 끌며 사용되어 온 흥미 있는 구성 기법입니다. 사실적인 표현이 서툴거나 색상의 조화, 크기 등의 구성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사진이나 색종이를 오리거나 찢어 붙이게 하여 작업의 완성도를 쉽게  높일 수 있는 기법입니다. 그러나 유의할 사항은 무조건 많이 붙일게 아니라 주제를 확실히 드러 낼 수 있도록 재구성을 해야 한다는 점이며 질감, 형태, 구성 등에서 콜라주의 특성을 잘 드러내야 한다는 점입니다. 

 

콜라주와 관련된 비슷한 기법들로 아상블라주와 포토몽타주가 있습니다. 

①아상 블라주 assemblage : 입체적인 콜라주를 말합니다. 엔리코 프람 폴리니 Enrico Prampolini의 <아상블라주>처럼 다양한 물건이나 자연물 등의 소재를 종이나 캔버스에 접착제로 붙여서 구성하는 회화기법, 또는 이러한 기법에 의해 제작되는 회화를 가리킵니다. 

 

②포토몽타주 photomontage : 미술에서 몽타주는 한 개의 이미지 위에 2-3개의 다른 이미지를 포개 놓거나 부분적으로 이미지를 바꾸어 놓는 식의 비사실적 구성 기법입니다. 특히 사람의 얼굴이나 과장하려는 사진을 부분적으로 오려내어 조합한 뒤에 이에 따라 그리는 연습을 하면 캐리커처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미국의 일러스트레이터 스티븐 크로닝 거는 사진을 찢어서 오려서 붙이는 기법으로 20년 전부터 '표현주의 몽타주'라는 신표현주의적 사진 작품을 만들어서 많은 학생들이나 작가들이 따라 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이미지들을 확대 편집하거나 이미지 편집 소프트 웨어로 화면을 겹치게 하여 새로운 형태나 느낌을 연출하는 것, 또는 부분적으로 한 산을 재구성하는 것을 필름 몽타주 기법이라고 합니다. 

 

(2) 학습 목표와 효과

-학습목표 

 ①이미 인쇄된 사진이나 작품 등에서 필요한 이미지나 색상 등을 찾아서 오려 내어 새로운 의미로 재구성 함으로써 그 이미지와 형태, 구도에서 새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창조하게 합니다. 

②다양한 재질을 통해 질감을 배우게 합니다. 또한 그 특성을 작업에 반영하게 합니다. 

③콜라주는 형태의 조합으로 잘라 붙이든 오브제를 있는 그대로 오려붙이든, 작은 형태들이 모여서 이루어지는 불균형한 구성의 미술 형태라는 점을 이해시킵니다. 

④콜라주는 형태들의 우연한 구도에서 주제와 부제들을 실현하여 흥미를 유도하는 미술 형태라는 점을 인식시킵니다. 

 

-학습효과

①다양하나 재료들을 통해 질감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②종이재료들을 손으로 찢는 것과 가위로 오리는 것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③사진, 이미지, 색상 등 평면적인 구성뿐 아니라, 입체적인 구성(아상 블라 주)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④사용하는 사진들의 각기 다른 크기를 통해 강조 효과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⑤사진을 사용할 때 하나의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사진을  다른 크기로 잘라 붙여서 중요한 부분을 과장하는 방법을 익히고, 사실에 집착하기보다 느낌을 강조하는 방식을 이해합니다. 

⑥추상적인 것을 통해서는 자유와 상상의 세계를 넓혀 주는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구체적이거나 절제된 형태나 구조를 통해서는 좋은 구도를 설명하는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중심적인 이야기나 주제가 세워지지 않으면 오락성에 치우치거나 무의미한 잡동사니 작업으로 끝날 우려도 있습니다. 

⑦디자인, 드로잉, 칠하기, 만들기 등에 콜라주 기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⑧초등학교 2-3학년 이상의 학생들에게는 더 하는 것 못지않게 절제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을 이해시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