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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하기의 정의 및 목표

by @*ㅔqs! 202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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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칠하기의 정의 및 목표

(1) 칠하기란?

칠하기는 드로잉과 더불어 시각적 예술 표현을 대표하는 기법입니다. 드로잉이 현태를 만들어 내는 손에 해당한다면, 칠하기는 감성을 만들어 내는 심장에 해당합니다.
칠하기는 형태나 선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을 더해 주거나 상상력을 극대화시켜 줄 수 있으므로, 아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해 주고 그림을 더욱 즐겁게 그릴 수 있도록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아동미술에서 색과 칠하기를 빼고는 실기를 생각할 수 없습니다. 특히 색은 아동미술에서 아이들의 솔직하고 자유로운 내면세계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좋은 매체로, 이를 응 용하여 심리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사용하는 색채에는 순수함과 경쾌함이 잘 드러납니다. 일차적으로는 자신들이 좋아하는 색을 칠하면서 완성되어 가는 과정의 변화를 즐기며 미적 표현 능력을 키워 가게 됩니다. 수학이나 과학 등 논리적인 측면이 뛰어난 아이들은 그림 그리기를 통해 우뇌를 발달시켜 뇌의 균형을 잡아 줄 수 있습니다.

칠하기는 색의 3가지 속성(색상, 명도, 채도)을 기본으로 학습합니다. 저학년 일 때는 주어진 색을 있는 그대로 사용하지만 학년이 올라가면서 아이들은 색을 배합하여 만드는 방법을 배우면서 따뜻한 색과 차가운 색의 조화 등에 대해 학습하게 됩니다. 나이나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어린아이일수록 자신이 좋아하는 색을 실제와는 다르게 칠하면서 즐기다가, 초등학교 4학년 정도가 되면 좋아하는 색을 드로잉, 구성, 사실화 또는 개념적인 그림 등에 다양하게 접목하고 구체화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칠하기는 색의 원료 등을 캔버스, 종이, 나무, 벽등의 매체 위에 붓으로 칠하는 행위입니다. 아동미술에서 사용하는 물감에는 수채화 물감 구아슈, 템페라, 아크릴 물감, 등이 있습니다. 템페라 같은 것이 저렴하면서도 색상이 투명하여 어린아이들에게는 느 적합한 물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학년이 올라가면서 수채화 물감이나 아크릴 물감 등을 사용하면서 표현 기법을 넓혀 갈 수 있습니다.

(2) 칠하기의 학습 목표와 효과

아이들이 색상의 이름과 배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일차적으로 색상환을 만드는 실습이 필요합니다. 빨강, 노랑, 파랑의 3색을 기본 1차 색으로 했을 때, 이색들의 배합하여 2차 색(주황, 보라, 초록), 3차 색(다홍, 귤색, 연두, 청록, 남색, 자주)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하여 아이들은 색의 원리를 이해합니다.
드로잉을 통하여 형태를 만들고 구도를 잡는 기초를 터득했다면, 이제는 색을 칠하는 과정을 통하여 감정을 더하고 상상력을 증폭시키고, 자유롭고 흥미로운 창작의 세계를 경험하도록 합니다.
아이들이 색을 머릿속으로 창조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들에게 야외수업을 통한 대상이나 잡지에 있는 사진 등으로 색채의 반경을 넓혀 주면서 그릴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색을 칠하기 전에 소재의 색상을 관찰하면서 느끼는 감정들이나 색에 대하여 이야기하도록 함으로써 더 풍부한 색을 경험하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학생들은 칠하기를 통해 다음의 것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① 색상의 이해
* 1차 색 (3 원색)과 2차 색을 만드는 방법(초등학교 1~2학년)
* 3차 색을 만드는 방법 (초등학교 3학년 이상)
② 따뜻한 색과 차가운 색
③보색, 그리고 흰색과 검은색이 그림에 미치는 영향
④ 색상을 통한 미적 감각의 함양

2. 칠하기 교실(초등학교 4~5학년)

색상 화은 색을 체계적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같은 계통의 색들을 연속적으로 둥글게 배열한 것으로 기본 원색을 몇 색으로 하느냐에 따라 10 색상환, 12 색상환, 24 색상환 등이 있습니다.
색상환은 학생들에게 1차, 2차, 3차 색 그리고 유사색, 반대색 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해주어 색상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1) 색상, 명도, 채도에 대한 탐구

명도와 채도에 대한 이해는 색상을 섞으면서 생기는 변화를 관찰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음의 세 작업을 통해 명도와 채도에 대해 이해해 봅시다.
① 빨강, 노랑, 파랑의 3 원색 중 2 가지 색을 섞어 주황, 초록, 보라를 만드는 연습을 해 봅시다.
② 색에 흰색을 조금씩 섞어 가며 명도의 차이에 대하여 이해해 봅시다. (수채화에서는 흰색 대신 물의 농도를 달리하여 섞어가며 명도의 변화를 줍니다. )
③ 색에 검은색을 조금씩 섞어 가며 색의 변화와 채도에 대하여 이해해 봅니다.

(2) 색과 질감에 대한 탐구

① 젖은 종이에 수채화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면 어떤 효과가 나타날까요?

: 물감의 농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물감이 종이에 흡수되는 대신에 서로 섞이면서 번지는 우연의 효과가 나타납니다. 이를 통해 재미있는 색채나 형태가 나올 수 있습니다.

② 누런 포장지나 검은색 바탕에 흰색을 칠하면 어떻게 보일까요??

: 쌀 포장지 같은 누런 종이( 크라프트지)에 흰색을 칠하면 매우 화려한 그림이 됩니다. 반면에 검은색 바탕에 색을 칠하면 강한 대비를 통하여 시각적으로 강렬한 그림이나 구도가 만들어집니다. 포스터의 배경에 어두운 색을 사용하여 대비를 주는 이유와 같습니다.

③ 칠하기 기법 위에 색종이를 잘라 붙일 때 어떤 효과가 나올까요?

: 어린아이들은 그림을 그릴 때 선의 윤곽에 의존하여 색을 칠합니다. 색종이를 잘라 붙이면 선의 개념이 없어도 선명한 색들 사이의 조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④ 종이컵, 나무 조각, 가죽, 헝겊 등 형태가 있는 주변 소재들에 색을 칠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 각 소재가 가지고 있는 질감이 색과 어우러져 독특하고 흥미 있는 효과가 만들어집니다. 특히 컵 등 이미 만들어져 있는 사물을 활용하면 그림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응용력이 증가합니다.

⑤ 수성과 유성 재료를 혼합하여 칠할 때 어떤 효과가 나올까요?

: 유성 크레용, 양초 같은 것으로 드로잉을 한 후 그위 수성 물감을 칠하면, 두 재료가 분리되면서 자연스럽게 선과 색이 명확한 그림이 나옵니다. 이는 선을 살리면서도 느낌을 주기 위한 기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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