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이유식 도전! 스케줄 만들기
시간 : 오전 10시 한번.
양 : 찻 숟가락으로 3~20큰술 정도. 한 숟가락부터 시작해 2~3일마다 한 숟가락 씩 양을 늘립니다.
모유, 분유 : 600~700ml를 4~ 5회로 나누어 먹인다.
묽기 : 처음에는 숟가락을 기울이면 주르르 흘러내리도록 주다가 7개월 말쯤 되면 뚝뚝 떨어지는 죽 형태로 줍니다.
이용할 수 있는 재료 : 흰쌀, 보리쌀, 밀가루, 오이, 당근, 감자, 고구마, 애호박, 단호박, 사과, 수박, 멜론, 배, 밤
(월령별 재료는 저번 글에서 한번 정리해 뒀으니 참고하세요.)
아직 피해야 할 재료 : 죽순, 우엉, 미나리, 깻잎 등 향이 가아하고 섬유질이 많은 야채 토마토, 자두, 포도, 복숭아, 딸기, 오렌지 등입니다.
- 아이의 건강 상태가 양호할 때 시작합니다.
- 이유식을 시작하기 전에 4시간 간격의 규칙적인 수유를 습관화합니다.
- 아이가 기분이 좋고 공복일 때가 좋습니다. 소화기능이 활발한 오전 중에 첫 이유식을 줍니다.
- 아이의 첫 이유식으로는 철분이 강화된 쌀가루를 권하는 의사들이 많습니다. 시리얼 형태로 나온 것을 분유에 타서 먹이면 됩니다.
- 팔에 안아서 무릎에 앉히고 먹습니다.
- 아이가 자꾸 이유식을 내뱉더라도 계속 주려고 노력합니다. 숟가락을 아이의 입술에 갖다 대서 아이가 이유식을 숟가락에 빨아먹도록 합니다.
- 아이가 도저히 먹으려 들지 않으면 하루나 이틀 정도 후에 다시 시도해 봅니다.
- 이유식은 매일 일정한 시간에 실시하고 일정한 분위기를 유지합니다.
- 하루에 세 숟가락 정도 먹으면 일단 초기 이유식 성공입니다. 점차 양을 늘려서 7개월 말까지 열 숟가락 정도 먹을 수 있게 합니다.
초기 이유식 피해야 할 재료 궁합
소고기 + 고구마
소고기 + 밤
시금치 + 두부/근대
당근 + 무
당근 + 오이
당근 + 양배추
닭고기 + 자두
초기 이유식 만들기
I 당근 분유 죽
L 분유를 먹는 아이라면 분유에 한 가지 야채를 섞어 맛을 달리 한 죽을 쑤어 줄 수 있습니다. 야채는 수용성 비타민과 칼슘, 철분 같은 무기질의 좋은 공급원입니다.
재료 당근 20g, 분유 1/4컵
Recipe
1. 당근은 잘게 썰어서 찜기에 넣고 무르게 푹 찝니다.
2. 찐 당근을 나무 주걱으로 으깨면서 굵은 체에 거릅니다.
3. 2의 재료에 분유를 넣고 걸쭉하게 섞은 후 약한 불에서 은근히 끓입니다.
I 수수 미음
L 쌀미음에 완전히 적응된 다음 6개월 후반에 먹여본다. 대추 과육을 무르게 삶아 넣고 푹 끓여 먹이면 약간 달착지근한 맛이 첨가되어 아이가 좋아합니다.
재료 수수 1큰술, 대추 2개, 물 1/2컵
Recipe
1. 수수는 붉은 물이 안 나올 때까지 깨끗이 씻어서 불리고 대추는 주름 부분까지 깨끗이 씻어 씨를 뺍니다.
2. 냄비에 수수와 대추 과육, 대추씨까지 넣고 푹 무르게 삶은 뒤 체에 밭쳐 으깨면서 내린 후 먹입니다.
I 야채 미음
L 10:1 쌀미음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으면 이후 한 가지 야채를 쌀미음에 섞어 한소끔 더 끓여 줍니다. 호박, 양파, 양배추 등 제철 야채를 사용합니다. 각각에 적응되면 두 가지 이상의 야채를 혼합할 수 있습니다. 7개월 말이 되면 곱게 간 쇠고기를 추가해도 좋습니다.
재료 쌀 1~2작은술, 당근 5g, 물 1/2컵
Recipe
1. 쌀을 물에 불린 후 곱게 갑니다.
2. 당근 껍질을 벗기고 곱게 갑니다.
3. 갈아놓은 쌀과 당근을 냄비에 넣고 물을 부어 중불에서 2분간 끓이다가 약한 불로 줄여 충분히 끓여 쌀이 퍼지면 체에 걸러 먹입니다.
I 늙은 호박죽
L 7개월 중반에 시작하는 메뉴. 처음에는 호박을 고운 강판에 갈아 즙을 낸 후 미음과 함께 끓여서 줍니다. 익숙해지면 여기에 충분히 무르게 삶은 고구마를 더 첨가합니다.
재료 늙은 호박 1/6개, 찹쌀가루 1/4컵, 고구마 1/2개, 물 5컵
Recipe
1. 늙은 호박은 씨를 도려내고 껍질을 까서 찜기에 증기가 충분히 오르면 넣고 푹 찐 다음 믹서에 물을 약간 넣고 갈아줍니다.
2. 고구마는 껍질을 벗기고 사방 2cm 크기로 썹니다.
3. 냄비에 늙은 호박 간 것을 넣고 끓인 다음 물을 붓고 끓이다가 찹쌀가루를 개어서 넣고 함께 끓인 뒤 고구마를 넣고 충분히 퍼지도록 저어가면서 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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