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첫째, 둘째.. 저까지 모두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왔습니다. 신속항원검사 까지 받게 된 과정은 첫째가 3일 전(월요일)부터 기침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첫째 증상 : 체온 36.6 , 기침, 목이 아프다고 했습니다. 월요일에 병원에 가서 진료를 보니 코로나보다는 단순 감기 증상이라고 했습니다. 그때까진.. 저도 둘째도 크게 증상이 없어서 며칠을 집에서 아이들과 집콕했습니다. 그런데 첫째 증상은 가면 갈수록 심해지고 어제(수요일) 콧물, 기침에 목 따가움도 심하다고 했습니다. 침을 삼킬 때나 밥을 먹을 때 목이 아프다고 했고 무엇인가로 목을 자꾸 찌르는 느낌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도 편도가 부어도 엄청 잘 먹던 아이가 최애 음식을 여러 가지 차려줘도 잘 먹지를 못했습니다. 낮잠을 자지 않던 첫째는 심지어 낮잠까지 잤습니다. 엄청.. 기운 없어했습니다. 약을 계속 복용하고 있던 터라.. 더욱이 걱정이 심해지더라고요.
(어제는 순간 싸~해졌습니다. 오미크론 증상이랑 너무 비슷해서.. 겁이 났습니다. )
그런데 갑자기 어제 새벽?부터 둘째가 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둘째 증상 체온 38.6 , 기침, 콧물 없음 ( 월요일 부터외출은 병원 진료 외에 외출은 셋다 모두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 정신이 번쩍 들더니 혹시.. 확진? 인가했습니다. 그리고 왜? 왜? 왜?라는 의문을 가지며 혹시 모를 코로나 검사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얼마 전에 오산 보건소에서 남편이 신속항원검사를 했는데 1시간 이상 대기 했던 터라.. 아이들을 데리고 걱정이 앞섰습니다. 밤새 폭풍 검색을 했고 다행히 아주 가까운 곳에 검사를 하는 곳이 있더라구요.. 원래 검사해 주는 병원이 오산은 4곳 정도 였는데 그새 두곳이 더 추가 됐더라구요.. 오산세교에 있는 태림의원 과 맑은숨 이비인후과 가 추가 되어있더라구요. 아이들을 준비시켜서 첫째 둘째 모두 데리고 병원에 갔습니다. 가지마자 바로 신속항원검사를 할수있었습니다. 원장님도 간호사 선생님도 모두모두 친절하셨습니다. ^^ 늘 가는 병원이기도 하고 해서 아이들도 겁먹지 않고 마음편히 검사를 했던거 같습니다. 사실.. 정말..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눈알로 튀어나온다.. 뇌를 찌르는 느낌이 나야 된다. 후벼판다... 많이 걱정하고 처음으로 받는 검사라 아이들이 힘들어 할까 많이 걱정을.. 했습니다. 얼마전 신속항원 검사하고 마스크에 코피 쏟은 아이의 기사를 봤던 터라.. 더욱이 많이 걱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5살, 10살.. 두 아이 모두 울지? 않고 잘 검사를 받더라고요.. 사실.. 저는 눈물이.... 또로록.. 흘렀습니다.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저흰.. 일단 매번 가던 병원이라 그런지 공포감이 없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훨씬 편하고 수월하게 검사를 받았습니다.
15분 정도 지났고 다행히 첫째 둘째 저까지 모두 음성이라는 결과를 듣고 감기 진료를 봤습니다. 신속항원검사를 해서 양성이 나오면 거기서 바로 PCR 검사까지 해주신다고 하시더라고요. 보건소처럼.. 선별 진료소처럼 줄이 길지 않았고 너무너무 편히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받고 진료 보고.. 약 처방까지 받았습니다. 증상이 있어서 검사를 해서 일까요? 생각했던 진료비보다 적게 나왔습니다. 셋이 평소 감기 진료받는 정도 진료비가 나왔습니다. 13,000원이 안 나왔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서 걱정이 엄청 많이 됐는데 다행히 음성이어서 감사? 했고 자가 키트보다는 그래도 선생님이 직접 해주니.. 마음이 조금은? 편했다고 할까요?
*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 들어가시면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 업데이트되고 있으니 확인하고 가시면 더욱 좋으실 거 같습니다. 2월 9일까지 업데이트 한 파일을 공유해 봅니다.
경기도 오산시 신속항원 검사가 가능한 곳
- 건강한 가족 의원 031.377.5355
- 맑은 숨 이비인후과의원 031.374.7075
- 세교 서울 이비인후과의원 031.373.3993
- 수 이비인후과 의원 031.373.9275
- 의료법인 분도 의료재단 성모의원 031.373.5454
- 태림 의원 031. 372.3675
- 웰봄 병원 031. 373. 7585
- 한국병원 031.379.8300
- 서울 어린이 병원 031.375.4197
- 365 종합의원 031.378.0365
- 오산시 보건소 031.8036.6025
- 오산대역 홈플러스 앞 임시 선별 소
오미크론 주요 증상
콧물, 두통, 피로감, 재채기, 인후통입니다.
코로나 19에 걸렸을 때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오한, 발열, 호흡곤란, 피로감, 근육통, 콧물, 메스꺼움, 후각/미각 상실 등 인 점을 감안하면 오미크론의 주요 증상이 코로나 19의 전형적인 증상과는 크게 다르지 않고 일반 감기 증상과도 큰 차이점은 없다고 합니다. 피로, 따가운 목구멍, 근육통 외에도 오미크론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야간 발한입니다. 오미크론 확진자들 일부 가운데 수면 중 식은땀 이 반복쩍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야간 발한이 무조건 오미크론이지는 않습니다. 수면 장애, 독감 등이 걸려도 가능한 증상들입니다. 확진자가 늘고 있는 요즘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은 병원에 내원해서 진료를 받는 게 최고인 거 같습니다.
오미크론 증상 순서
발열 - 기침 - 근육통, 두통 - 구토, 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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