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실내 아이와 가볼곳 '오산 에코리움' 다녀왔습니다.

요즘 날씨가 더워지니 자꾸만 아이들과 실내를 찾게 됩니다. ㅠㅠ  (여름아 이제 안녕하고 싶구나.) 주말에 에어 켠 틀어놓고 하루 종일 집에 있음 최고지만 아이들은 자꾸 새로운 것을 찾습니다.

  봄, 가을 이 정말 다니기에 살랑살랑 바람도 너무 좋고 갈 곳도 더 많은 것 같은데.. ㅠㅠ 여름과 겨울은  실내 장소에 한정 적이다 보니 열심히 주말이 되기 전에 스케줄을 잘 세워서 다녀와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오산 에코리움을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초등학생이 볼만한 건.. 그다지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2호는  지나가는 개미만 봐서 신기해하는 나이라.. 에코리움을  방문해보았습니다.

 

1호 초등학생의 포커스는 3층에 위치한 곤충들이었습니다. 역시 3층 곤충이 있는 곳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드는 곤충 찾아서 사진을 찍고 집으로 돌아와 함께 그림을 그려 보기로 했습니다. 

 

오산에코리움 3층 - 자연 생태 곤충관

 

그리고  4층 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스무고개를 했습니다. 스무고개로 술래가 마음속에 정한  건물 맞추기 게임을 했습니다. 퀴즈 맞히고 퀴즈 내는 것도 좋아하는 초등학생이니..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조금 루즈해질 수 있는 관람에 재미를 더해보고자 했습니다. 

오산 에코리움 주차장은 맑은 터 공원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되시고 자리는 항상. 언제나 많았습니다.   오산에코리움과 맑은 터 공원으로 바로 이어지는 다리가 연결되어 있어서 맨 꼭대기층에 주차하시면 더욱 쉽게 이동하 실수 있습니다. 

 

 

꼭대기층에 주차를 하시고 에코리움으로 가시는 길에 미니? 작은? 동물원은 아니지만.. 다람쥐와 공작새 토끼 등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다만, 냄새가 많이 나니... 냄새에 예민한 아이들은 싫어할 수 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역시나 다람쥐와 공작새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만난 공작새에..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날개를.. 다 펼친 공작새를 보는 건 처음이라.. 온 가족이 정말 한참을 신기하게 공작새를 보았습니다. 

다람쥐는  아이들과 등산 가서 몇 번 본 적은 있었지만 그래도 더 가까이에서 보아서 그런지 신기해했습니다. 단지.. 갇혀서 있는 동물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ㅠㅠ 흑 그렇게 공원을 살짝 둘러보고 에코리움 안으로 향했습니다. 

1호가 어렸을 때 왔던 에코리움은 그래도  뭔가 더  짜임새 있고 볼거리가 더욱 많았는데.. 흠.. 그새.. 뭔가 바뀐 건지.. 매우 깔끔하게 정비되긴 했으나.. 아이들이 볼거리는 더욱 없어진 거 같았습니다. 1층에서 간단히 어항에 있는 물고기들을 보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은 그다지... 체험할 수 있다.. 말할 만한 건 없었습니다.

 

오산 에코리움  산책로 -까산이 

 

3층 그나마 3층에선  카멜레온, 타란튤라,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애벌레, 거북이, 등등등 임팩트 남은 동물들이 그거뿐이라.. 그래도 몇 가지 조금 더 다양한 곤충들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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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흰 카멜레온에 꽂혀서.. 한참을 이야기 나누며 카멜레온 사진까지 찍어왔습니다.  집에 도착해선 카멜레온 그리기 대회를 열어 보았답니다. (대회.. 거창하지 않습니다. 다 같이 모여서 사진을 보며 각자 느낀 대로 그림을 자유롭게 그리고 서로서로 그린 그림에 대해서 솔직? 하게 피드백을 해줍니다. ^^ 과자 파티나 맛있는 거 먹고 아름답게 마무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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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에코리움 이용 팁!

I 이용시간

10:00 ~ 17:00 (매주 월요일 휴관)

수유실은 1층에 있습니다.

 

1층 -물속을 거닐다

:생태수족관 

오산천을 터전 삶아서 살고 있는 민물고기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2층 -땅 위에 서다(주차장 연결 층)

:디지털 생태 도감

 

3층 - 숲 속의 살다

:자연 생태 곤충관

오산천에 사는 곤충, 수서곤충, 양서류 및 해외파충류 등 30여 종을 직접 보고 관찰할 수 있습니다.

 

4층- 하늘을 떠다니다

:망원경으로 오산 대표 장소를 살펴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