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 가정에서 키우는 문해력 ' 강의를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시대에 집에서 있는 시간이 많기도 하고 여름방학이 시작되기도 해서 집에서 초등 문해력 키우기를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초등 문해력의 중요 요소
- 학습과 습득의 차이
기능적 리터러시
- 비판 성찰적(메타적 읽기), 기능 독해, 기초 독해
환경(생태적)으로서 리터러시
- 체계화된 인지, 습득, 인지적 도식, 정신 모형
환경으로서의 리터러시
- 성격, 도덕성(인성), 언어, 인지
- 교육은 형성되어가도록 돕는 것입니다. (성장과 발달)
- 습득되고 형성됩니다.
- 분위기, 대화, 부모의 태도와 가치관
- 부모의 일상, 여가생활, 공간이 영향.
정신 모형(Mental Model) & 리터러시
- 인도 고대 신스 크리 트어 ' 삼스 카라'
- 뭉쳐 있는 에너지 패턴 = 인상, 각인
- 기억은 선택적인가?
- 어떤 아이들은 더 오래 기억하는가?
- 부정적인 기억, 상처 등이 주는 영향들도
- 걸려 있는 것, 막혀 있는 것 = 흐르지 않고 막혀 있어서 우리를 지배하는 힘 :지속되면 우울증이 될 수 있는 가능성.
부모는 일상의 정원사가 되어야 합니다.
- 언어는 영혼의 무늬입니다.
- 자연, 뉴스, 책을 대하는 태도 아이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 감정의 습관들, 사물, 사건 인간관계에 대한 태도도 중요합니다.
- 부모가 이상을 대하는 태도, 예민성의 정도들이 아이들에게도 중요합니다.
토마스 윌리엄스(Thomas Chatterton Williams)
1981년 뉴저지주 출생
배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
힙합을 지배하는 문화 속에서 거친 친구들과 어울림을 가지다가 아버지의 훈육에 따라 공부에 매진하는 두 가지 생활
뉴욕 대학에서 저널리즘 석사학위를 취득하게 됩니다.
문화비평가로 많은 인기를 가지게 됩니다.
< 아버지의 서재에 영향을 받다>
: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열악한 환경에서 인종차별이 극심했던 미국 남부 출신의 흑인이었습니다. 손전등 불빛에 의지하여 책을 읽고 끝내 사회학 박사학위까지 취득하게 됩니다. 학자로서의 경력을 접어둔 채 입시 학원을 운영했던 아버지는 책을 향한 사랑이 극진 했습니다. 좁은 그의 집을 1만 5천 권 이상의 책들로 채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책의 재미를 모르셨던 아버지
나는 소설을 읽을 때도 무조건 펜을 쥐고 밑줄을 그어가면서 읽었다. 아들아 밑줄 긋는 걸 좋아해서 그런 게 아니란다. 뭐라도 지식을 건져서 , 무엇이라도 실용적인 지식을 건져서 내 인생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강박 같은 것이었지. 모르는 게 너무 많은데 나한테 뭐라고 가르쳐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거든. 그래서 나한테 필요한 지식은 모두 책 속에 있을 테니까 책만 열심히 읽으면 다 될 거라고 생각했단다.
<토마스 윌리엄스 아버지의 이야기 일부였습니다.>
문화의 중요성
개천에서 용이 난 이야기가 아닙니다. 문화 때문에 지독한 제약을 받고 호되게 속아왔으며, 그 최악의 굴레를 흑인이 스스로에게 몸소 씌워 왔다는 이야기입니다.
흑인 사회에 뿌리내린 피상적 사고, 정신적 빈곤, 기계적 순응 , 도덕적 미성숙 여기서 이야기하고 싶었던 중심이 아녔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강연을 듣고 나서 정말 아이들의 문해력은 단순히 책을 무조건 많이 읽힘으로 인해 무한히 늘어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정의 환경, 부모의 마인드, 부모가 사용하는 언어, 부모가 읽는 책, 부모의 취미 그 모든 일상생활들이 아이의 문해력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 지금부터 초등학교 이 시기에 아이의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집안 환경과 분위기부터 바꾸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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