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개월이 지나면 아이는 감기에 걸리기 시작합니다. 한번 감기에 걸리면 열이 나고 기침을 하고 코가 막히는 등 아이의 불편함과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저희 두 아이는 인후통 감기가 자주 걸립니다. 찬바람을 쐬거나. 추워지면 목감기로 병원을 자주 찾았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코로나 덕분인가요? 3년 동안 편도염이 그렇게 자주 걸리진 않더라고요. 마스크가 찬바람을 차단해 주어 그런 건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코로나가 감사했던 순간이 여기에 또 숨어 있었네요.
I 감기란
:감기는 코 , 인후, 후두, 기관지, 모세기관지, 폐등 숨 쉬는 데 필요한 기관에 걸리는 병입니다. 의학용어로는 비인두염이라고 하여 코와 목구멍 근처인 인두에 염증이 생기는 병인데 주로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6개월부터 2세 이전 아이가 가장 많이 걸리는데, 1년에 다섯 번에서 여덟 번까지 감기에 걸리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두 돌이 지나면 어느 순간 갑자기 감기가 자주 걸리지 않는 때가 찾아옵니다. 그때까지는 잘 치료해주어야 합니다.
열이 날때는 이렇게 해주세요!
37.5도 이상이면 열이 있는 것입니다. 이 정도 미열에 아이가 칭얼대지 않고 논다면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열이 38도 이상 난다면 열을 떨어뜨려야 합니다.
- 먼저 아기 기저귀를 모두 벗깁니다.
- 수건을 체온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흠뻑 적신 다음 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하여 아이의 온몸을 닦아 줍니다. 이때 바닥에 물이 흘러내리므로 넓은 수건을 깔아 놓는 것이 좋습니다. 1~2분 간격으로 계속 닦아 줍니다.
- 물수건을 몸에 덮어두지 말고, 찬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10~20분 동안 닦아주어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해열제를 사용합니다.
- 해열제는 부루펜 시럽 기준으로 Kg 당 0.3cc이며,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3시간 마다 사용합니다.
챔프시럽(아세트아미노펜)
[유효성분] 이약 100ml중 아세트 아미노펜(kp) 3.2g
[첨가제] D-소르비톨액, 농 글리세린, 미결정셀를로오스/카복시 메칠 셀룰로오스 나트륨, 백당, 산탄검, 수크랄로스, 시트르산, 자몽향, 정 제스, 체리향(에센스), 프로필렌글리콜
[용법. 용량]만 12세 이하의 소아 : 다음 1회 권장량을 4~6시간마다 필요시 복용합니다. 만 2세 미만의 소아에게는 의사, 약사와 상의하여 복용하게 하십시오
[효능. 효과]
I 감기로 인한 발열 및 통증
I 두통, 신경통, 근육통, 치통
다음 사람은 복용하지 마세요!
아세트 아미트 아미노펜 과민증, 소화성 궤양, 심한 혈액 이상. 심한 간장애, 심한 콩팥 장애, 심한 심장기능 저하, 아세트아미노펜, 다른 해열제 감기약 복용 시 천식 경험 환자
챔프시럽-빨간색 (아세트아미노펜) 해열제 용량
(- 1포 용량 - 5ml)
4개월~6개월 :: 7 ~ 7.9kg :: 2.5ml(1회)
7개월~23개월 :: 8 ~ 11.9kg :: 3.5ml(1회)
만 2세 ~ 3세 :: 12 ~ 15.9kg :: 5ml(1회)
만 4세 ~ 6세 :: 16 ~ 22.9kg :: 7.5ml(1회)
만 7세 ~ 8세 :: 23 ~ 29.9kg :: 10ml(1회)
만 9세 ~10세 :: 30 ~ 37.9kg :: 12.5ml(1회)
만 11세 :: 38~ 42.9kg :: 15ml(1회)
만 12세 :: 43kg 이상 :: 20ml(1회)
*연령과 평균 체중이 맞지 않는 경우에는 체중을 기준으로 복용하시면 됩니다.
(: 저희 집은 항상 연령이랑 맞지 않아서.. 여쭤 봤더니 체중을 기준으로 복용하라고 하셨습니다.)
- 챔프시럽 (빨간색)- 아세트아미노펜 : 해열. 진통
- 챔프시럽 (파란색)- 부루펜(이부프로펜) : 해열. 진통
- 챔프시럽(초록색)- 콧물, 코막힘
- 챔프시럽(노란색)- 기침, 가래
아이들 해열제라 집에 상비약으로 많이들 구비해놓으시죠?^^ 저희 집에도 벡초(유아 소화제)와 챔프는 색깔별로 준비해두고 있습니다.
시중 약국에서는 4,000원 ~ 5,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맥시부펜 (덱시부프로펜)
[유효성분] 이약 100ml 중 - 덱시부프로펜(KP) 1.2g /
첨가제(보존제) : 벤젠산 나트륨 0.05g , 파라옥시 벤조산 메틸 0.03g , 파라옥시 벤조산 프로필 0.02g
기타 첨가제 : 고과당, 라이트 카올린, 레드 색소 K, 백당, 시트르산 나트륨 수화물, 시트르산 수화물, 정제수, 포도향, 폴리소르베이트 80, 한천, D-소르비톨액
[효능. 효과] 급성 상기도 감염으로 인한 발열 시 해열
[용법. 용량] 생후 6개월 이상 소아 1회 0.4 ~0.6ml/kg 4~6 시간 간격, 1일 최대 4회(체중 30kg 소아는 1일 최대 25ml)
[성상] 백색의 플라스틱 병에 든 포도향을 가진 연한 빨간색 내지 연한 주황색 시럽제
[저장방법] 차광 기밀 용기, 상온 (15~25도) 보관
맥시부펜(덱시부프로펜)-해열제 용량
6~11개월 :: 7.9 ~9.9kg :: 3~6ml
12~23개월 :: 10kg ~ 11.9kg :: 4~7ml
만 2~3세 :: 12kg~15.9kg :: 5~9ml
만 4~5세 :: 16kg ~ 20.9kg :: 7~12ml
만 6세~8세 :: 21kg~ 29.9kg :: 9~17ml
만 9세~10세 :: 30kg ~ 37.9kg :: 12.5~22ml
만 11세 :: 38kg ~42.9kg :: 16~25ml
만 12세 :: 43kg 이상 :: 18~25ml
해열제 교차 복용 방법
: 해열제 교차 복용은 보통 처음 아세트아미노펜을 먼저 복용한 후 열이 떨어지지 않을 경우 2차 복용 시 아세트 아미노펜 이 아닌 이부 프로펜, 덱시 부프로펜 등을 복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교차 복용 시간:: 1차 아세트 아미노펜 해열제 ->2시간 후-> 2차 덱시부프로펜 혹은 이부프로펜
(예: 오전 9시 챔프 빨간색 복용 -> 2시간 후-> 오전 11시 챔프 파란색(이부프로펜) 혹은 맥시부펜
성인 해열제 종류
아세트 아미노펜 : 아세트 아미노펜 효능은 혈관을 포함한 전신 염증을 유발하여 통증을 발생시키는 성분인 프로스타글란딘을 합성하는 cox라는 효소를 억제하여 진통 및 해열 작용을 나타냅니다. 아세트 아미노펜은 소염작용이 없는 대신 해열작용이 다른 소염진통제에 비하여 효과가 높은 편입니다.
제품 : 타이레놀 500mg, 타이레놀 이알 서방정, 게보린, 게보린 쿨다운, 타세놀, 타이 펜, 써스펜, 탁센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이부프로펜 : 부루펜이라고 알려진 약의 성분은 이부프로펜입니다. 이부프로펜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로 해열, 진통, 소염작용을 합니다. 류머티즘 관절염, 퇴행성관절염, 생리통, 수술 후 통증, 어린이의 급성 상기도 감염, 치통, 두통 등 다양한 통증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 : 이지엠 6 애니 연질캡슐, 펜잘 W, 부루펜시럽, 게보린 소프트, 게보린 릴랙스, 탁센 400, 탁센엠지, 탁센 이브 등이 있습니다.
* 이부프로펜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어지러움, 위궤양,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덱시부프로펜 :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에서 부작용은 줄이고 효능만 분리하여 만든 약으로 이부프로펜 용량의 절반 용량만 사용해도 동일한 효능을 가지며 가장 주된 부작용인 위궤양의 발생은 감소시켜줍니다. 소염작용을 하기 때문에 염증을 동반한 발열의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며, 구강으로 섭취하는 약의 경우 고형제제와 액상제제로 두 가지 형태가 존재해 복용하기 쉬운 형태를 고를 수 있습니다.
제품 : 이제엔 6프로, 덱스피드, 탁센 덱시, 등의 제품이 있으며 해열진통작용을 위해서 성인은 1회 300~400mg을 하루 3회 최대 1200mg의 용량까지만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아스피린 : 아스피린은 버드나무 껍질에서 유래한 아세틸살리실산 성분에서 유래된 약으로 해열, 진통, 소염 작용과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아스피린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스피린 100mg의 경우 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서 사용되며, 아스피린 500mg의 경우 진통제로 사용됩니다. 아스피린은 소아에서 사용할 경우 레이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소아에서 사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또한 혈액응고의 기능이 있기 때문에 수술이나 출혈이 예상되는 시술을 앞둔 경우에는 일주일 정도 복용을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집에도 구비되어있는 상비약들이 해열제 목록에서 보이니 왠지 뿌듯합니다. 글을 쓰다 보니.. 조금 더 자세히 제가 알아봤던 것들로 글을 쓸려다 보니 자꾸만 오늘 제목에서 벗어나고 글이 길어져서 아이를 위한 상비약과 구급약에 대해서 정리를 해서 다시 한번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육아 맑음! 이길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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