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손가락을 빨며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생기 없는 표정으로 지낸다면 아이의 마음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지나치게 내성적이라 다른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거나 동생에게 엄마를 뺏겼다는 불안감은 없는지 등 먼저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원일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엄마의 육아 방식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평소 아이에게 꾸지람을 자주 하는지 않았는지 아이에게 능력 이상의 것을 요구한 적은 없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심리적인 불안 때문에 손가락을 빠는 아이라면 손을 때리는 등 엄하게 대하지 말고 잦은 스킨십을 해줍니다. 4세 정도가 되면 엄마의 말을 알아들으므로 잘 타이르고 빨지 않았을 때 칭찬을 해주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 스스로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엄마가 유도하는 것 위협을 하거나 벌을 주는 것은 아이의 저항을 유발하고 손가락을 빠는 행동을 연장시킬 뿐입니다. 지나치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도 현명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손가락을 빨면 다른 데로 관심을 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손가락을 빠는 버릇 고쳐주는 대처법
1. 달력을 만듭니다.
: 아이 스스로 자산의 행동을 체크할 수 있도록 달력을 만들어 체크해보도록 합니다. 스티커를 주거나 특별 대우를 해 줍니다.
2. 신호를 보낸다.
: 특별한 신호를 만들어서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손가락을 빠는 경우 '손'이라는 단어를 부드럽게 말해주는 방식으로 아이에게 중단하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3. 밤에는 장갑을 끼운다.
: 손가락을 빠는 행동이 밤에만 나타나는 경우는 장갑을 끼우거나 탄력붕대를 팔꿈치에 감아주면 좋습니다.
4. 손가락을 자주 이용하게 합니다.
: 동화책 읽어줄 때 책장은 아이가 넘기게 합니다. 손가락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잠깐 동안이라도 해봄으로써 손가락 빠는 욕구가 줄어듭니다.
5. 도화지를 이용해 손 그림을 그립니다.
: 하얀 도화지에 아이의 손을 올려놓습니다. 크레파스로 손 모양을 따라 선을 그리고 예쁜 손 그리기 놀이를 합니다. "우리 은별이 손인 정말 예쁘구나 앞으로도 이런 예쁜 손을 가지려면 손가락을 빨면 안 되겠지?"라고 이야기 줍니다.
6. 혼자 있는 시간을 줄입니다.
: 아이들은 텔레비전을 보면서 멍하게 있을 때 손가락을 빨게 됩니다. 무료함을 느끼면 손가락을 빨게 되므로 아이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도록 합니다.
7. 부드러운 감촉의 장난감이 좋습니다.
: 손가락을 심하게 빤 아이의 경우 피부 조직이 많이 상해 아플 수 있습니다. 딱딱한 것을 가지고 놀면 손가락이 더 아파지므로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찰흙이나 물을 만지고 놀게 합니다.
<주의해 주세요>
1. 야단치기 엄마가 강압적인 눈빛과 큰 목소리로 "손"이라고 외치면 그 소리에 놀라 입으로 가져가려던 손을 얼른 뒤로 감춥니다. 야단을 치니까 겁이 나서 그 앞에서는 손을 빨지 모르지만 아이는 몰래 숨어서 손가락을 더 빨 수도 있습니다.
2. 강제로 빼기 아이가 손을 빤다고 강제로 빼는 것은 아이에게 좌절감과 심리적 불안감만 주는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우리 엄마는 무섭고 뭐든지 못하게 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3. 낮에 반창고나 붕대 감아놓기 손에 반창고를 붙여두고 붕대를 감아두면 손가락 피부는 보호할 수 있지만 심리적인 부담을 더 크게 할 수 있습니다.
4. 쓴 약, 머큐로크롬 바르기 이것은 특히 어린아이에게 심리적 부담을 주고, 빨아먹었을 때 좋지 않은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중금속이 들어있는 외용연고를 발라주는 일은 피합니다.
손가락 빨기 후유증
I 치열에 이상이 생깁니다. 3세까지는 손가락을 심하게 빨아도 치열에는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까지 심각하게 손을 빨면 영구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쪽 앞니와 아래 앞니가 잘 붙지 않거나 위쪽 앞니가 뻐드렁니가 되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I 치아의 부정 교합이 일어납니다. 보통 윗니는 치아 바깥쪽으로, 아랫니는 인쪽으로 밀려납니다. 특히 만 4세 이후에도 손가락을 빠는 아이들의 경우 턱뼈의 발달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I 외형적 이상이 나타납니다. 손가락의 관절이 지나치게 뒤쪽으로 휘어지게 되어 정형외과적 수술을 해 앳된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굳은살이 피부 습진이 생깁니다. 만성적인 습기에 노출되면서 그 부위에 손톱 무좀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손가락과 손톱의 변형이 올 수 있습니다.
I 피부염이 생깁니다. 항상 침에 젖어 있는 손가락은 염증이나 피부염이 잘 생깁니다. 손가락이 접히는 부분은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항상 침에 젖어있는 손가락은 잘 관리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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