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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 사도세자 넋을 위로 하는 용주사 , 초등 교과서 연계 - 우리 고장의 옛이야기 , 경기도 아이와 주말 나들이 가 볼만 한곳

by @*ㅔqs!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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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서 1호 2호와 함께  용주사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어버이날과 같은 날이라서,  시댁 식구들과 식사를 하고  오후에 용주사로 출발했습니다. 용주사에  1호와 2호와 주말 나들이 겸  자주 가는 편인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는 광경은 처음이었습니다. 코로나가  확진자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고 거리두기도 완화되어서 그런지 정말 정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서 연등을 미리 달았습니다. 

 

 

 

 

 

우리 연등이 어디 있는지 아이들과 함께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날씨도 너무 덥지 않았고  춥지도 않은 적당한 날씨에 나들이 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집에서 가까이 있어 다니는 절이었는데  처음 방문했을 때는 몰랐던 사실! 용주사는 사도세자의  넋을 위로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사도세자 넋을 위로하는 '용주사'

 

 

  그래서 이번 주는 1호 함께 사도세자와  영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요즘 3학년 1학기 사회  - 우리 고장의 옛이야기를 배우고 있어서 역사에 관심을 가지는 1호를 위해서 용주사와 관련된 옛이야기를 들려주기로 준비했습니다. 용주사에 방문했을 때 사도세자에 대해 언급했었고 사도세자의 아버지가 영조다. 정도의 간단한 이야기만 해주었습니다. 이번 주에 도서관에 가서 사도세자와 영조의 책을 읽어볼 예정입니다.  

 

사도세자( 1735 - 1762 )
사도세자의 비극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차기의 국왕을 예약한 세자의 지위에 있었지만, 친아버지의 명령으로 27세 때 죽음을 맞이 했다는 사실은 그 비극의 객관적 외형을 구성합니다.  
그리고 그 죽음이 엽기적인 방식으로 집행되었다는 측면은 그 비극을 더욱 끔찍하게 만들었습니다. 
전근대 왕조 국가에서 국왕은 그야말로 지존의 존재였습니다. 이론적으로 자신을 제외한 그 국가의 모든 사람의 생사를 결정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왕권의 절대성을 가장 잘 상징할 것입니다. 

사도세자는 조선 21대 국왕인 영조의 두 번째 왕자로 이름은 이선(李愃),  자는 윤관(允寬), 호는 의재(毅齋)입니다. 
영조는 조선의 국왕 중에서 가장 오래 살았고 재위했습니다. (82년 , 52년) 영조는 정성왕후, 정순왕후 등 왕비 2명과 정빈 이 씨, 영빈 이 씨, 귀인 조 씨, 후궁 문 씨 등 후궁 4명을 두었습니다. 왕비에게서는 후사를 보지 못했고, 후궁에서만 2남 12녀를 두었습니다. (그중 5녀는 일찍 사망했습니다. )
첫아들은 효장 세자는 즉위하기 전 정빈 이 씨와의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9세로 요절했습니다. 둘째이자 마지막 아들인 사도세자는 그 7년 뒤에 태어났습니다. (영조 11년 (1735) 1월 21일).

그때 영조는 41세로 당시로서는 적지 않은 나이였습니다. 국왕의 기쁨은 매우 컸습니다.  그 기쁜 마음은 즉각적인 조처로 반영되었습니다. 영조는 즉시 왕자를 중전의 양자로 들이고 원자로 삼았으며, 이듬해에는 왕세자로 책봉했습니다. (영조 12년 3월 15일), 원자 정호와 세자 책봉 모두 조선의 역사에서 가자아 빠른 기록이었습니다. 

 그 결과의 참혹함과 파괴력은 특별했지만 사도 세재와 영조의 관계도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과정을 밝으면서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재능과 총애가 넘쳤지만 점차 서로의 생각이 어긋나기 시작했고, 결국 돌이 킬 수 없는 비극으로 귀결된 것입니다. 

그런 과정을 간략하지만 포괄적으로 서술한 자료는 영조 38년 (1762년) 윤 5월 13, 세자가 처벌되던 날의 기록입니다. 거기서는 " 세자의 천품과 자질이 탁월해 임금이 매우 사랑했는데, 10여 세 뒤부터 점차 학문에 태만하게 되었고, 대리 청정한 뒤부터 질명이 생겨 천성을 잃었다." 고 지적했습니다. 

역사는 아이들이 쉽게 접근하지 않으려 하는 부분이니 관심을 가질 때 조금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요즘은 옛이야기 쪽으로 주말 나들이를 나가는 거 같습니다. 다행히  옛이야기에 관심을 많이 가져 주는 1호에게  고맙고 감사합니다. 당분간 주말 나들이는 옛이야기와 관련된 곳으로 나가보려고 계획을 잡았습니다.  경기도에서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을 고민하고 있으시다면 적극 추천드려봅니다. ^^

 

넓은 공간이 많아서 아이들이  바닥에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거닐며 이야기 나누기도 좋은 장소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날씨가 더 더워지기 전에  미술도구 챙겨가서 1호와 함께 그림을 그려볼까 생각해 봅니다. 

 

 

용주사 방문 전 체크!

. 대웅전까지 가려면 계단을 올라가야 하고 돌아가는 길엔 바닥이.. 자갈돌로 되어있습니다.(유모차 가져오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저는 아기 띠가 매번 더 편했던 거 같습니다. )  

. 주차장 있습니다. 

. 초, 염주, 기타 불교용품 매점 같은 건 있지만 식음료를 따로 파는 곳은 없습니다. 

. 화장실 있습니다. 

. 버스정류장 바로 앞이라 버스 타고 오기도 좋은 거 같습니다. 35-1(A) (마을버스), 34번, 50번 

. 입장료 있습니다. 

어른(개인)- 1,500원 / 청소년(개인) - 1,000원 / 어린이(개인) - 700원

*무료입장: 대한 불교 조계종 신도증 소지자/ 7세 미만/65세 이상의 노인(경로증 소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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