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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색대비 익히기 , 색의 연상과 상징

by @*ㅔqs! 2022.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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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채 칠하기(painting)

색채는 빛의 다양한 파장에 의하영 보이는 지각 현상으로, 형태와 더불어 조형 이미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색채는 사람의 개성과 감성을 대변해 주기도 합니다.  색채는 미술에서 감성을 표현하고 개성을 부여하는 중요한 요소인 것입니다. 드로잉이 생각을 가시화하는 기수이라면 색채는 감정을 표현하는 기술로, 특히 아동미술에서  감성 표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색채는 유채색과 무채색으로 구분됩니다. 무채색은 흰색, 검은색, 회색과 같이 색상이 없는 색을 말하며, 무채색 이외의 빨강, 파랑 등의 색을 유채색이라고 합니다. 

  

 색채의 3가지 속성은  색상, 명도 , 채도입니다. 

  ① 색상 hue : 빨강, 노랑, 파랑 등 다른 색들과 구별되는 색채의 이름입니다. 한색은 차갑게 느껴지는 색으로 파랑, 청록, 청보라 등의 색상이고 난색은 따뜻하게 느껴지는 색으로 빨강, 주황, 노랑, 적보라 등의 색상입니다. 원색은 기본 색상으로 3 원색을 일정한 비율로 혼합하면 모든 색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색은 어떤 색들을 혼합해도 만들 수 없는 색입니다. 물감의 3 원색은 빨강, 파랑, 노랑이며 빛의 3 원색은 빨강, 초록, 파랑입니다. 물감의 3 원색과 마찬가지로, 빛의 3원 색도 혼합해서 모든 색상의 빛을 만들 수 있으나 다른 색광을 혼합해 원색의 빛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원색을 1차 색이라고 하는데, 물감의 다양한 색상은 1,2,3차 색을 일정한 비율로 혼합하여 만들어집니다. 

  ② 명도 value : 색의 밝고 어두운 정도를 말합니다. 흰색처럼 색이 밝을수록 고명도 이며 검은색에 가까울수록 저명도입니다. 흰색과 검은색의 명도 단계를 기준으로 하여 유채색의 명도를 측정할 수 있는데, 유채색 가운데 노란색의 명도가 가장 높습니다. 아크릴 물감, 포스터물감, 등은 흰색을 섞어 명도를 높일 수 있지만, 수채화 물감의 경우는 물을 많이 섞어 명도를 높입니다. 

  ③ 채도 chroma : 색의 맑고 탁한 정도를 말합니다. 빨간색이나 초록색처럼 순색에 가까운 색상은 채도가 높고, 순색에 흰색 또는 검은색 등 다른 색상을 섞으면 채도가 낮아집니다. 

 

 색상환은 색상을 체계화하기 위해 색상의 변화를 원형에 계통적, 연속적으로 배열한 것입니다. 미국 색채학자 먼셀과 스위스 화가 이텐 등의 학설에 따라 10색 , 12색, 24색을 기초로 한 색상환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한국산업 규격의 색상환으로 먼셀 10 색상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사색은 색상환에서 가깝게 위치한 색상이 비슷한 색이며, 보색은 색상환에서 마주 보고 있는 정반대 색을 말합니다. 특히 반대색 관계에 있는  두 색을 나란히 배치하면 보색 대비 효과가 발생합니다. 보색 대비란 색상 차이가 큰 두 색이 서로의 색을 더욱 선명하게 보이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색 대비 익히기 
색체에서도 고정관념이 있습니다. 해를 그릴 때 굳이 빨강 노랑만 사용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색상을  사용해봅시다. 
여러 색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형태만 칠하거나 배경만 칠해 포지티브 형태 또는 네거티브 형태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주어진 형태에서 연상되는 색이 아닌 다양한 색으로 칠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동 미술에서 색은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낼뿐 아니라 정서 발달과 심리 파악 등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색의 차이를 인식하기 전에 형태의 차이를 먼저 인식하지만,  색채의 형태나 그림에 상상력을 더해 주며 생명력을 부여합니다. 

  아이들이 비록 어른들의 관점에서 예쁘지 않은 색을 쓸지라도 이를 좋은 색과 나쁜 색으로 구분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색들은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성격과 내면세계를 표현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아동미술을 지도할 때 색의 이론적인 근거보다는 시각적으로 접근이 필요하며, 색을 지나치게 제한해서 사용하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난화기 (만 2세~4세의 시기로, 제대로 된 형태를 갖추지 못하고 마구 그리는 단계)의 아이들은 색채를 기계적으로 선택한다면, 전 도식기(만 4~7세의 시기로, 의도적으로 형태를 나타내려고 하는 첫 단계)의 아이들은 흥미를 끄는 색채를 ㅁ선택합니다. 유희 본능적으로 시작한 낙서가 점차 의미를 부여하려는 상징적인 그림으로 발전하게 되면서 아이들은 색채를 상징적으로 사용합니다. 

  아이들은 경험을 통해 색채를 점차 지각하게 됩니다. 5세 이전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기호 색을 가지고 있지만 두드러지지는 않는데, 차차 성장해 가면서 성에 따라 차이를 보이기도 하고 아이의 개인적인 지각과 경험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대개는 6세 이후에 물체의 색과 닮게 칠하려는 경향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서 아이가 빨간색 옷을 그렸다면 자신이 선호하는 색상을 칠한 것이나 아니면 보이는 대로 사실적인 색을 칠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7세경의 아이는 자연스럽게 색채와 대상의 관계를 발견합니다.  불을 빨간색으로 칠했다면 그 아이는 빨간색이 연상시키고 상징하는 것에 대하여 어느 정도 알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때부터 아이들은 색채의 도식에 익숙해집니다. 색채의 도식은 시각적이거나 정서적인 색채 개념에서 비롯합니다. 

  아이가 땅은 갈색, 붉은 빨간색, 물과 하늘은 파란색이라고 인지하고 있다면, 이러한 색채 도식은 이 관계에서 벗어난 색채 경험을 하지 않는 한 변하지 않습니다. 

  9세경의 아이들은 색채와 대상의 도식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개성적으로  색채를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물론 색의 차이점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다고 해서 진정한 시지각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아직은 색이 명암에 의해 변화하는 효과나 색채  분위기기가 자아내는 효과를 설명하지는 못합니다. 

  11세경의 아이들은 사용하는 색은 그 아이의 주관적 반응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아이는 물감을 즐겨 쓰게 됨에 따라 색의 차이와 유사점에 대해 더욱 민감해집니다. 이때 색을 섞는 훈련과 색을 찾아낸 느 훈련 등을 통해 기존의 관념들을 변화시켜주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색의 연상과 상징
. 빨간색 : 열정적, 남성적, 사랑, 정열, 공포, 위험, 용기, 승리, 싸움 등.
. 노란색 : 명랑, 행복, 신용, 지성, 과학, 대화, 변덕, 화려함, 질투, 겁쟁이, 원기 등.
. 주황색 : 위엄, 주권, 우아함, 매력, 활기, 가정, 풍부, 환상 등.
. 분홍색 : 애정, 로맨스, 평화, 화려함, 행복, 달콤함, 여성, 섬세함, 기쁨 등.
. 하늘색 : 희망, 차가움, 편안함, 시원함, 충성심, 성실함, 솔직함, 투명함 등.
. 파란색 : 평화, 안정, 지혜, 행복, 보호, 희망, 믿음, 이상, 영원, 순수, 청결, 정의, 젊음, 진실 등.
. 초록색 : 자연, 번영, 젊음, 성장, 풍요, 재생, 승리, 안정, 평화, 조화, 건강, 신선함, 휴식 등.
. 갈색 : 땅, 집중, 성공, 수확, 성실, 책임감, 점잖음, 고독, 갈등, 향수, 고상함 등.
. 감청색 : 권위, 기품, 냉정, 희망, 야심, 잠재의식, 예술, 영원, 충실, 신뢰, 의심, 긴장 등.
. 보라색 : 자유, 순종, 내면세계, 시닙, 지성, 창조, 우아, 원숙함, 우울, 허영, 고독, 예술, 지혜 등.
. 흰색 : 순수, 순결, 결백, 신뢰, 예지력, 일관성, 공포, 고귀, 무기력, 지성, 우울, 소박함, 단순함 등.
. 회색 : 우울, 평범, 겸손, 평온, 기품, 절제, 무기력, 내성적, 차분함, 단념, 후회, 수수함 등.
. 검은색 : 죽음, 부정, 정지, 침묵, 위엄, 고급스러움, 세련됨 등

<참고도서 _ 상상력이 자라는 미술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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