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지진과 해구형 지진 내륙지진은 해구형 지진에 비하여 에너지는 1/10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진원지와의 거리가 훨씬 짧기 때문에 피해는 해구형 지진에 필적할 만큼 큽니다. 실제로 1900년 이후 일본에서 발생한 피해를 비교하면, 내륙 대지진의 피해는 해구형 지진의 피해는 해구형 지진의 피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또한 피해의 질은 다릅니다. 내륙지진의 피해는 일정한 범위의 지역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해구형 지진은 광범위한 지역에 피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진동 주기도 다르므로 파괴되기 쉬운 건물의 유형도 달라집니다. 해구형 지진의 경우에는 고층 빌딩이나 긴 교량 등 규모가 큰 구조물에도 피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내륙 지진과 해구형 지진은 어떻게 다를까요? 먼저 최대 지진의 경우 해구형은 매그니튜드 8 규모의 거대 지진이 되지만 , 내륙 지진은 크더라도 대부분 매그니튜드 7.5 정도입니다. 해구형 거대 지진은 침강하는 해양판에 끌려 들어가던 대륙판이 반발하며 되돌아 옴으로써 발생합니다. 따라서 바다에서 육지 쪽으로 깊어지는, 완만한 각도의 단층면에서 대륙판이 타고 올라가듯이 미끄러지는 역단층 지진이 됩니다. 또한 진원 단층은 깊이 20~40km의 맨들 부분에서 발생합니다. 반면에 내륙 지진은 발생 메커니즘이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깊이 20km 이내의 얕은 지각 상부에서 발생합니다. 이런 차이가 지진동에 큰 차이를 가져옵니다. 지진 규모의 차이는 지지는로 파괴되는 영역의 범위가 다르며, 진원에서 파괴 지속 시간이 다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효고 현 남부 지진은 파괴 지속 시간이 10~15초에 불과하나 매그니 튜드 8 규모의 해구형 지진이라면 60~100초에 이릅니다. 또한 해구에서 육지까지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천천히 흔들리는 지진파가 전달됩니다. 1995년 효고 현 남부 지진을 비롯하여 내륙지진을 진원지 가까이 에서 경험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에는 지진인 줄 몰랐고, 무엇인가 충돌하거나 폭발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증언합니다. 이것은 진동보다는 충격을 느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지진계 기록에 의하면 주기가 짧은 큰 지진파가 단시간에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진계의 기록에 의하면 주기가 짧은 큰 지진파가 단시간에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 지진의 피해지와 진원지 사이의 거리가 가까우므로 큰 진동을 가져오는 지진파가 지진 발생과 동시에 덮쳐 온 것이 됩니다. 내륙지진은 흔히 활단층 때문에 발생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륙 지진의 주된 파괴는 지각 상부에서 발생합니다. 그런데 이런 파괴가 지진에 따라서는 지표에 나타나지 않기도 합니다. 효고 현 남부 지진에서는 아와지 섬의 노지마 단층을 움직였습니다. 그러나 고베 지하에는 많은 활 단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표에서 단층의 움직임은 볼 수없었습니다. 또한 2000년 돗 토이 현 서부 지진은 효고 현 남부 지진과 거의 같은 크기의 지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표에서 단층의 움직임은 볼 수없었습니다. 활단층의 내륙지진이 반복된 결과 생기는 것이지만, 발생 메커니즘은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반복하여 발생하는 지진 내륙 지각에서 일어나는 지진 활단층 조사를 통하여 같은 지진이 반복되며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활단층은 수백 미터 이상 어긋나는 것도 있었습니다. 1회의 지진으로 생기는 변위량도 커도 10m 정도 이므로 이만큼 변위를 낳으려면 같은 변위를 일으키는 지진이 수회 반복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반복 간격은 해구형 지진보다 10배 이상 길어 1,000년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구형 지진의 반복과 내륙지진의 발생 사이에도 관계가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서남 일본에서 반복된 난카이, 도카이 지진과 내륙에서 발생한 대지진에 관한 문헌 기록을 토대로 밝혀진 것입니다. 해구 형 지진이 한번 발생하면 다음 발생까지는 약 100년이 걸리는데, 해구형 지진 발생 전후의 약 50년 동안은 다른 기간에 비하여 내륙에서 대지진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것은 해구형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판 운동으로 응력이 축적되고 있으며, 이것은 해구형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판 운동으로 응력이 축적되고 있으며, 이것이 내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해구형 거대 지진이 발생하면 당분간은 이런 변동이 이어지는데 응력이 해방되고 내륙에서도 평온한 기간이 있게 됩니다. 이것과 응력이 축적되면 내륙에서도 지진이 다시 활발해지고, 다음 해구경 지진의 발생에 이른다고 하는 지진 사이클이 완성됩니다. 왜 지진은 같은 지역에 반복하며 일어나는 것일까요? 2003년 홋카이도 도카치 앞바다의 매그니튜드 8.0의 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같은 지역에서 1952년에도 같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렇게 해구형 지진이 반복되며 발생하는 것은 난카이 지진의 사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해구형 지진의 반복 간격은 수십 년에서 200년 정도로 문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반복 메커니즘도 판구조론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같은 지역에서 같은 규모의 거대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까지 같은지는 앞으로 정밀한 관측 데이터를 근거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직하형 지지은 어떤 지진일까요? 전문가끼리 논의한 적이 있었으나, 현시점에서는 정의가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에 상응하는 영어 단어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직하형 지진이 아니라 직하 지진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실제로는 도시 바로 밑에서 일어나는 지진을 가리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륙의 지진만을 직하형 지진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판 경계인 지진인 1923년 간토 지진의 직하형 지진이라고 부르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지질, 지형 조사를 통하여 단층의 평균적인 움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반복 간격이 길기 때문에 같은 지역에서 반복된 지진 기록을 고문서로는 알고 없으므로 반복 간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실제로 많은 단층에서 조사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단층에서 여러 차례 반복이 확인된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여러 단층에서 들쭉날쭉한 반복 간격을 평균하여 범위를 구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반복 간격은 평균치의 1/2에서 2배 사이 값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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