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낯가림은 정상적 발달의 신호

by @*ㅔqs! 2022. 1. 26.
반응형

아이의 낯가림은 정상적 발달의 신호입니다. 생후 7개월 무렵 시작해 두 돌까지 계속되는 낯가림은 엄마와 제대로 된 애착관계가 형성되었다는 징표입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엄마 품 안에만 있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낯가리는 시기를 잘 넘겨야 사회성을 길러 줄 수 있습니다.

I 낯가림은 정상적 발달 신호

엄마가안아주면 방글거리던 아이가 낯선 사람을 만나면 금방 입을 삐쭉 거리며 울음부터 터트립니다. 이런 현상을 낯가림이라고 하는데 , 이는 생후 7~8개월 무렵 시작됩니다. 이 시기가 되면 아이는 기억력이 생겨 엄마와 주위의 아는 사람들의 얼굴을 구분하게 도비니다. 이때부터 낯가림이 시작되어 낯선 얼굴을 보면 울음부터 터트리게 됩니다. 낯가림은 주로 엄마와 단둘이 있었던 아이 일 수록 심합니다. 낯가림은 자신의 다른 사람의 관계를 알기 시작했다는 신호입니다. 또 자신에게 익숙한 엄마나 양육자에게 유난히 집착하는 것은 애착 관계가 제대로 형성되었다는 증거로, 정상적인 발달의 한 측면입니다. 생후 7~8개월경부터 시작되는 낯가림은 생후 14~15개월에 가장 심해졌다가 만 두 돌 무렵부터는 차츰 줄어듭니다.

I 엄마와의 잠깐 이별도 힘겨운 ' 분리 불안'

낯가림이 심한 아이의 경우, 분리 불안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아이가 엄마와의 짧은 이별도 힘겨워 하는것이 바로 분리 불안. 심한 경우 엄마가 화장실만 가도 울어 아이와 함께 화장실에 들거아거나 문을 열어 놓아야 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맞벌이 엄마의 경우 아침마다 아이아 떨어지는 전쟁을 치르는 것도 못할 노릇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는 엄마 등 자신과 애착 관계가 형상된 1차 양육자와 함께 있을 때 좋은 느낌을 기억할 수 있기 때문에 엄마가 곁에 없어도 애착을 느낍니다. 엄마가 눈앞에서 사라 질 때 울음을 터트리는 것은 엄마와 함께 있었을 때의 좋은 느낌은 기억하지만 아직 미래를 예상할 수 있는 인지적 능력을 갖추지 못해 엄마가 돌아올지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에 불안해서입니다. 그러나 아이가 유난히 엄마와의 짧은 이별도 못 견뎌한다면 이는 아이와 엄마 사이의 신뢰 있는 애착 관계를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이 빈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눈앞엣허 사라진 엄마가 곧 돌아올 거라는 믿음을 갖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엄마가 눈앞에서 잠시 사라지기만 해도 심하게 불안해합니다. 이렇게 엄마와 애착관계를 형성하지 못해 분리 불안을 느끼는 아이는 성장하면서 주변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하는데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됩니다.

심한 낯가림 이렇게 극복하세요!

대개 자연스럽게 낯가림이 없어지긴 하지만 지나치게 엄마만 찬는아이가 있는데, 이럴 경우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자연스럽게 엄마와 이별하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1. 헤어짐의 이유를 제대로 설명 합니다.
: 엄마가 출근을 하거나 외출을 할 때 아이에게 차근차근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아이가 울고 떼를 쓴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몰래 도망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런 일이 되풀이되면 아이는 엄마를 점점 더 믿지 못하게 되어 아이의 분리 불안이 더 심해집니다. 아이가 아직 어리다 하더라도 엄마가 자신을 떼어 놓고 가야 하는 이유와 상황을 정직하게 설명하고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아이에게 지금은 엄마가 자신을 잠시 떠나지만 반드시 돌아온다는 믿음을 심어줌으로써 아이를 안심시키도록 합니다.
2. 함부로 낯선 사람고 마주 하게 하지 않습니다.
: 낯가림을 없앤다고 막무가내로 낯선 사람에게 아이를 노출시키면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예쁘다며 안아 주려는 사람에게 낯가림을 해 울어버리면 엄마는 무안한 마음에 억지로 아이를 떠 넘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인과 만날 준비가 안 된 아이는 심한 공포심"까지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앞에 두고 다른 사람에게 ' 우리 아이가 낯을 많이 가려요'등의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낯익은 친척들과 보내는 시간을 늘려갑니다.
: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면서 큰 아이가 낯가림이 적은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미 낯가림이 심해졌다면 생판 모르는 타인보다는 엄마가 아닌 다른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을 늘리도록 합니다. 아빠나 이모, 할머니 등 가능한 한 낯익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게 하면 서서히 낯가림이 줄어듭니다.
4. 욕구불만이 되지 않도록 충분히 사랑해 줍니다.
: 엄마와 제대로 애착 관계가 형성되면 아이는 엄마와 떨어져 타인과 접촉하는 것을 그다지 불안해 하지 않게 됩니다. 아이가 원하는 만큼 엄마가 옆에서 받아주고 보듬어 주어야 합니다. 엄마에게 매달리는 행동, 의존적인 행동을 충분히 받아주는 것이 낯가림을 줄일 수 있는 지름길 이기 때문입니다. 낯가림이 심한 아이는 억지로 밖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하는 것보다 오히려 집안에서 아이가 안정된 가운데 엄마의 사랑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보듬어 줄 필요가 있습니다.
5. 큰소리로 말하지 않습니다.
: 아이를 처음 보는 사람이 너무 큰소리로 말하거나 아이를 덥석 안는 등의 갑작스러운 행동을 못하게 합니다. 아이아가 울면서 싫어한다면 그냥 엄마에게 안겨 있게 놔두어야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