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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원 (economic resources)

by @*ㅔqs! 2022.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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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원(economic resources) 이란 우리가 아껴 써야 하는 모든 것을 뜻합니다. 즉 희소하게 주어져 있으며 쓸모 있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모두 포함하는 경제적 자원을 생각하면 됩니다. 반대로 좁은 의미에서의 경제적 자원은 노동이나 자본처럼 생산과정에 투입되어 우리가 소비하는 상품으로 변화될 수 있는 생산요소(factors of production)를 뜻합니다. 

  좁은 의미에서의 자원은 노동, 자본, 토지의 세 가지 그룹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노동은 일을 하려는 사람들에 의해 공급되는 서비스를 뜻하며, 자본은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건물, 기계, 설비, 공부 등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토지는 땅뿐 아니라 모든 자연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최근에는 '기업가적 노력'이라는 또 다른 자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업가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위험을 부담하는 등의 행위를 통해 이윤을 만들어 낼 능력을 가진 사람을 뜻합니다. 이들이 제공하는 노력을 기업가적 노력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 경제적 자원은 생산과정을 거쳐 상품으로 변화합니다. 상품은 사람들이 소비하기를 원해 시장에서 사고파는  모든 물건을 말합니다. 상품에는 눈에 보이는 재화와  눈에 보이지 않는 서비스  두 종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쌀이나 옷, 자동차처럼 우리 주위에서 보는 수없이 많은 물건들이 모두 재화에 속합니다. 상품으로 매매되는 서비스도 의료서비스 , 이발 서비스, 보험서비스, 휴대폰 서비스 등 그 종류가 무척이다 많고 다양합니다. 

 

국민 경제의 기본.

  우리는 앞으로 한 나라의 경제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현상들을 연구 대상으로 삼게 될 것입니다. 한 나라의 경제를 가리켜 국민 경제라고 부릅니다. 이것이 어떤 기본 골격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국민경제의 기본 골격을 구성하는 세 경제주체, 세 주요 시장, 그리고 세주요 과제로 요약해 나타낼 수 있습니다. 모든 항목에 3이란 숫자가 들어가는 것이 우연의 일치이기는 하지만, 매우 흥미롭기도  한 일입니다. 

 

세 경제 주체

   개인이 경제 활동을 영위하는 기본단위가 된다는 사실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나 각 개인을 직접 분석의 대상으로 삼을 수는 없기 때문에 몇 개의 추상적인 집단으로 나누어야 합니다. 우리는 국민경제를 가계(household), 기업(firm), 정부(gov-ernment)의 세 부분으로 나누고, 각 부분이 어떤 경제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세 부분이 각각 하나의 경제 주체가 되어 경제적 선택을 하는 것으로 국민 경제를 파악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한 국민경제 안에서 일어나는 경제적 활동은 결국 상품을 생산하고 , 교환하며,  소비하는 행위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설명한 세 경제 주체 중 소비행위를 주로 담당하는 것이 가계입니다. 상품 소비자로서 가계가 갖는 중요성 때문에 '가계'라는 말고 '소비자'라는 말을 혼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아가 가계는 노동이나  자본 같은 생산요소를 기업에 공급함으로써 상품을 구입하는데 필요한 소득을 얻습니다. 여기에서 가계의 두 번째 역할, 즉 생산요소 공급자로서의 역할이 나오는 것입니다. 

  한편 상품을 생산하는 역할을 주로 담당하는 것은 기업입니다. 그러므로 한 국민경제에서 무엇을 어떻게 생산할 것인지는 기업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가계로부터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생산요소를 구입합니다.  정부라는 제3의 경제주체는 국민으로부터 세금을 거둬들여 각종 사업을 수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정부의 경제적 역할이 점차 커지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방이나 치안같이 전통적으로  정부의 책임이라고 여겨져 온 분야 이외에도, 교육, 복지, 환경보호, 사회간접자본 등 여러 분야에서 그 영향력을 넓혀 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각종 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하기도 하고 소비하기도 하여 생산자와 소비자 역할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세 주요 과제

  국민경제가 갖고 있는 세 가지 주요 과제를 간단하게 줄여 표현하면 무엇을 , 어떻게, 그리고 누구를 위해서, 생산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경제학에서는 자원배분이란 표현을 자주 쓰는데, 그것은 이 세 가지 과제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 나가느냐를 뜻하는 개념입니다. 즉 주어진 경제적 자원으로 무엇을 얼마나 ,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생산하며, 그렇게 생산된 것이 누구에게 가도 로고 만드느냐의 문제를 통틀어 자원 배분의 문제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 주요 시장 

  자본주의 체재 하에서 모든 교환은 시장(market)을 매개로 하여 이루어집니다. 시장은 상품을 사고팔기 위해 서로 접촉하는 개인들과 기업들의 모임을 뜻합니다. 시장이란 말이  나오면  자연스럽게 남대문 시장이나 가락농수산물 시장 등을 생각하게 되지만 , 눈에 보이는 것 만들 시장이라고 부르는 것은 아닙니다. 대학 졸업자의 인력시장이라든가 외환시장처럼 눈에 직접 보이지 않아도  그것을 매개로 하여 교환이 이루어지면 모두 시장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상품을 사려고 하는 사람들과 팔려는 사람들의 모임 그것 만으로도 시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실제 존재하는 시장은 크게 보아 상품이 거래되는 상품시장과 노동이나 자본 같은 생산요소가 거래되는 생산 요소 시장의 두 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곧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시장은 노동시장, 자본시장, 그리고 상품시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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