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 원인 , 특별재난지역 선포

11일 발생한 강원 강릉시 난곡동에서 시작된 산불 원인은 강풍에 의한 전선 단락으로  현재까지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전 8시 22분경 발생한 산불은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부러지면서 전선을 단락해  전기 불꽃이 발생하여 산불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발화지점, 정전이 일어난 시점,  단락 된 전선의 위치등이 일치하는 점을 근거로 삼고 있습니다. 현재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현장 보존을 위해 현재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실시간 강릉산불 현장

 

이번산불로 축구장 면적 530배에 이르는 산림 379ha가 탄 것으로 추정되며, 주택과 펜션등 시설물등  101채가 피해를 보았습니다. 주택 42채가 완전히 불에 탔고 불에 탄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80대 남성은 창문으로 탈출을 시도하다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막대한 피해를 낸 산불은 불이 나기 시작한 지  8시간 만인 오후 4시 30분경  불길이 잡혔습니다. 강풍 탓에  헬기의 발이 묶여서 진화 작업이 진척을 보이지 못했지만, 천둥 번개를 동반한 거센 소나기가 내려 진화에 성공하게 된 거 같습니다. 

 

 

 

김진태 강원 지사는 재산 피해를 더 확실하게 조사해서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도록 건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 특별재난지역 - 행정, 재정, 금융, 세재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피해 복구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되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부담을 줄여 줄 수 있습니다.